해외사업 초록우산을 만난 아이들

2019.05.1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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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국제개발협력2본부 방준민 

사진 | 홍보실 오세종



초록우산을 만난 우리 아이들의 일상. 지구 반바퀴 반, 에티오피아에서 보내온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초록우산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엄마와의 거리 437km


엄마에게 투정 부리고 사랑 받을 나이, 13살. 아부쉬(Abushi Zinke)는 엄마와 떨어져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부쉬의 고향이자 엄마가 살고 있는 가모고파(Gamogofa)에 가기 위해선 편도로만 약 8시간이 걸립니다. 아침 8시부터 새벽 12시까지 계속되는 베틀 짜기 일. 고된 일상 속 가장 행복한 순간은 엄마와 전화할 때입니다.




 


홀로 남겨진 아이


벌써 베틀 짜기 일을 시작한 지도 5년이나 되었습니다. 3살 때부터 아빠의 물레를 돌리며 일을 도왔고 8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베틀 짜는 일을 시작한 아브라함(Abraham). 함께 이곳 메케티야(Meketeya)에 온 아빠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아브라함을 떠났고, 아브라함은 홀로 남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해피엔딩(Happy Anding)


지난 11월, SBS 희망 TV에 아부쉬와 아브라함의 안타까운 소식이 소개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초록우산을 만난 우리 아이들의 삶.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Q. 애들아 가장 행복한 순간,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엄마와 전화하는 거에요. 방송 이후에도 엄마와 꼭 통화해요. 엄마가 아프셔서 꼭 통화를 해야 제 마음이 놓이거든요. 요즘엔 엄마에게 학교 가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아부쉬-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집을 그렸어요. 물론 학교에 가는 것도 좋아해요.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할 땐 친구들과 놀 수 없었어요.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들뿐이었죠. 지금은 학교에서 친구를 많이 사귀었고, 학교 가는 게 정말 즐거워요!"

-아브라함-


아부쉬와 아브라함은 어떤 지원을 받았나요?     

교육지원

교복, 교통비, 학용품 지원

자립지원

양육자 대상 소규모 상업 활동 교육 및 창업 지원

생활지원

식량, 생활용품(침대, 담요, 이불 등), 아동 옷, 집세 지원


  

후원자님과 만나 계속되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 초록우산 아래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해피엔딩(Happy Anding)입니다. 아이들에게 든든한 초록우산을 씌워주신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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