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에릭남과 윤디자인그룹이 준비한 깜짝 선물! 윤초록우산어린이체

2019.06.1719,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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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된 마음씨, 윤초록우산어린이체


접미사 '-씨'는 태도 또는 모양을 뜻합니다. 그래서 '마음씨'라고 하면 마음의 태도, '글씨'라고 하면 글의 모양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바꿔보자면, '마음씨'는 마음의 모양, ‘글씨’는 글의 태도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그럴까요? 글에는 글을 쓴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지만, 한 자 한 자 시간을 들여 눌러쓴 손글씨에는 글을 쓴 사람의 태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가수 에릭남 손글씨 원도우


이 글씨를 쓰는 동안, 그의 마음의 태도는 어땠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글씨의 시작과 끝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밝은 에너지는 분명 이 글씨를 쓴 사람의 마음씨겠죠.


27개국 아이들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마음씨, 재단을 응원하는 가수 에릭남의 마음씨. 더 친밀하고 따뜻한 소통을 위해 서체 개발에 함께한 윤디자인그룹의 마음씨가 모여 글씨가 되었습니다.

 

▲  윤초록우산어린이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윤디자인그룹이 함께 만든 윤초록우산어린이체는 재능 기부를 통해 가수 에릭남이 직접 작성한 손글씨 원도를 기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둥근 획 처리에서 어린이가 가진 밝은 이미지와 어린이가 또박또박 집중해서 쓴 듯한 반듯한 인상을 표현했습니다. 이 서체에 담은 마음씨가 느껴지도록요.

 






윤초록우산어린이 서체의 특징


윤초록우산어린이 서체가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Latin 확장 영역을 포함하여 Greek, Cyrillic 문자와 히라가나, 가타가나까지 언어별 글자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스페인어, 슬로베니아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폴란드어, 이태리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터키어, 체코어, 덴마크어, 슬로바키아어, 노르웨이어, 헝가리어, 핀란드어 등 글로벌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27개국 어린이를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기에,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친밀하고 따뜻한 소통을 돕고자 했습니다.

 




마음씨 담아 글씨로 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윤디자인그룹, 가수 에릭남과 함께 윤초록우산어린이 서체로 <제11회 희망한글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후원모금을 통해 윤초록우산어린이 서체를 나눔 배포하고, 후원금은 열악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 슬럼 지역 아동들에게 전하는 취지의 나눔 프로젝트였는데요. 지난 4월까지 진행된 <제11회 희망한글나무>에는 352분의 고운 마음씨로 총 2,437,295원이 모였습니다.

 




윤초록우산어린이 서체를 통해 글씨에 마음을 담을 수 있어서, 그 글씨를 나누며 마음씨를 모을 수 있어서 참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윤디자인그룹과 배우 송일국 님의 자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군의 손글씨로 새로운 서체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고운 글씨가 고운 세상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고운 마음씨를 담아 고운 글씨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세상에 희망의 나무가 가득 자라나도록.




[폰트 제작]  글씨 제공: 가수 에릭남 | 폰트 제작: ㈜윤디자인그룹

[폰트 라이센스]  저작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윤디자인그룹
 사용권: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 복사 및 재배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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