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집 없는 아이, 세 살 영광이' 그 후 이야기

2016.03.2822,701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화재로 집을 잃고 암 투병 중인 할머니,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엄마와 함께
쥐가 들끓는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던 세 살 영광이. 올해로 네 살이 된 영광이는
이제 화재 당시의 악몽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간이변기를 이용하는 대신 깨끗한 화장실에도 갈 수 있습니다.


가족을 두고 떠나버린 아빠,
유방암 진단을 받은 외할머니. 고된 생업으로 가족을 부양해도 화재복구비용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여 눈물 흘리던 가장 엄마. 화재는 가족의 행복을 순식간에 송두리째 앗아갔고, 황망한 와중에도 생계를 잇기 위해 엄마는 일을 쉴 수 없었습니다. 
잿더미가 된 집을 떠나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던 가족은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불에 타버린 집을 보수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화재 당시의 악몽에 시달리면서 울며 잠에서 깨곤 하던 영광이의 얼굴에서 어둠이 걷히고, 밝은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엄마와 외할머니도 걱정을 한 시름 덜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암 투병 중이던 영광이 외할머니는 병원에 꾸준히 다닐 수 있게 되었고,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가족은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재해, 세대주의 부재, 가족구성원의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긴급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재로 지붕 전체가 날아가버려 비오는 날이면 빗물을 받아내야 했고,
사방이 재로 뒤덮였던 영광이 가족의 집



깨끗한 부엌, 깨끗한 방과 안전한 화장실.
화재의 아픈 흔적을 지워낸 새집의 모습입니다.




개보수 공사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보성군청의 도움을 받아 작은 입주식을 준비했습니다.
 


챗봇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