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후원자의 목소리가 보여] 초록우산과 함께한 1년

2019.05.15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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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후원자서비스본부 여효선 

사진 | 홍보실 오세종





"초록우산과 함께 한 시간, 어느덧 1년 후원자님들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온 세상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
후원금이 바르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
아이들의 행복을 고민하면서 떠오른 좋은 아이디어,
어린이재단을 향한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까지!!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모두 담겨있는 후원자님의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






"후원자님은 왜! 어떤 동기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을 시작하셨을까?"
"초록우산과 함께 한 1년은 후원자님께는 어떤 시간이었을까?"
 
후원을 시작한 지 1주년 즈음 전해드리는 '1주년 감사 우편물'에 담긴 회신 엽서를 통해 그 답에 한걸음 가까이 가보았는데요.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총 1,232개의 엽서 내용을 분석해 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뿌듯해지는 1,232명의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엽서들>


참여인원 : 총 1,232명
참여기간 : 2018년 1월~2019년 3월
참여방법 : 우편엽서 및 QR코드(온라인)


참여해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D



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1위. 우연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캠페인, 방송, 광고를 접하고 후원을 결심했다! (366명, 29%)


작년 어린이날, 지역축제에 갔다가 우연히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때 우리나라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아기가 많다는 것을 알고 나니 유치원 교사가 될 저는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이 아기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작은 돈이지만 후원을 하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후원을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던 중에 우연히 스타벅스에 있는 후원 신청 카드를 보고 신청했습니다. 항상 산타를 기다리고 자라왔고 산타의 선물을 받아왔는데, 누군가는 그러지 못한다는 것과 내가 그 산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제게 큰 울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기부에 대한 마음을 막연히 가지고 있을 때, 우연히 초록우산을 만나게 되었고 시작하게 되었다.'는 후원자님의 가장 많았습니다. 우연으로 시작된 후원자님과의 인연!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는 우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는 것이 행복해서, 사회의 변화를 바라며 후원을 시작하다! (343명, 27%)


저희 조카들은 사랑받으면서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나는데, 부모가 없거나 힘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 힘든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고, 투명한 경영으로 아이들을 돕는다는 말에 믿음을 갖고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항상 동등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그 누구라도 돕고 싶은 마음은 많았지만 혼사 나서서 하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어린이재단에 조금이나마 기부를 하여 도움이 된다면 저 역시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부디 아이들에게 행복한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사회, 서로 나누며 사는 세상을 바랍니다.'라며 누군가를 돕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착한 마음을 가진 분들입니다. 나아가 후원을 시민으로서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감으로 생각한다는 후원자님도 계셨는데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큰 바람이 되는 나비효과처럼 후원자님의 선행이 모여 조금씩 살기 좋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3위. 나에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평소 버킷리스트였던 후원을 실천하다! (211명, 17%)


작년 27번째 생일을 맞아 뭔가 스스로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 취직을 하고나면 꼭 하고 싶었던 정기후원을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고, 친구들의 추천으로 초록우산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기가 태어나고 고민했어요. 첫 생일이 지나고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기의 이름으로 친구, 동생, 언니, 오빠를 돕는 세상에 소중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크는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매일 특별함으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 후원자님의 생일, 결혼, 취업, 임신, 자녀의 탄생등 좋은 날을 맞아서 후원을 신청했다는 의견을 들려주셨어요. 또 서른 살 된 기념으로, 합격한 기념으로, 아들이 건강하게 제대한 기념으로, 우리 커플 사귄지 100일 기념등등 너무나 다양하고 사랑스러운 기념일 소식을 전해주셨답니다.

"좋은 일 있을 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꼭 기억해주세요!


4위. 이미 후원 경험이 있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어린이재단을 추천해 주었다! (150명, 12%)


부모님께서 몇 년 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꾸준히 후원을 하고 계셨습니다. 직장에 자리 잡고 나서 저도 부모님과 함께 재단에 후원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알게 되었고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친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한다는 얘길 듣고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을 하려고 보니 주위에 이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라며 부모님, 배우자, 선생님, 직장동료, 친구등등 추천으로 자연스럽게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분들입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후원을 하면서 화목해지고 웃는 일이 많아졌다는 글을 보면서 나눔이 가진 힘이 얼마나 귀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家 초록우산>이 되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5위. 후원을 하고 싶어서! 꼼꼼한 검색과 비교 후 어린이재단을 선택하다! (125명, 10%)


아동 후원 방법을 찾던 중 매달 어디에 어떻게 후원금이 쓰이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한 기관인 것 같아서 초록우산으로 후원을 선택했습니다.

 국내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재단 단체의 정보와 후원방법을 알아보니 믿음직스러워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후원을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여러 NGO의 홈페이지와 신문기사를 꼼꼼히 확인 한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후원을 시작했다는 분들입니다. 70여년의 시간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펼쳐온 다양한 사업결과를 보고 믿음직스러웠다는 후원자님들의 의견에 힘이 났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외에도 엽서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내가 받은 도움을 돌려주고자, 세제혜택을 살펴보다가, 봉사활동을 먼저 했는데 후원도 함께 하게 되었어요! 등등 하나하나 소중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어릴 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오랫동안 후원을 받았습니다. 후원자님들과 저는 일면식도 없는데, 그런 저를 이렇게나 오래 도와주시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했고 저도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수술비 걱정하던 조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으로 수술을 잘 끝내게 됐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엽서 속에서 만난 반가운 초록빛 우산>


어린이를 돕는 지난 1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1. '나눔을 통해 보람을 느꼈어요.'


후원 내역을 확인할 때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럴 때면 팍팍한 일상생활 가운데 잠시라도 마음 한편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보람되었네요. 후원을 통해서 오히려 제 마음을 보호받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나로 인해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게 되니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기부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을 권유하며 차가워지는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성취감을 느꼈다.


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해요.'


작은 저의 후원금이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지 관심이 생겼는데요. 그 방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하게 보여주시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더욱더 투명하게 아이들을 위해 마음이 모아지길 바랍니다!

연말정산 때문에 가입하고 후원한지 1년이 되가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점점 뿌듯함이 생기고 이제는 연말정산 때문이 아닌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하게 되네요. 돈을 뭔가 잘 쓰는 느낌도 들고요. 제가 후원하는 금액이 많은 액수는 아니겠지만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 때 까지 하고 싶네요.


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바란다.'


후원자가 직접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지원이 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메일로 후원금 지급 내용만 보내는 것이 아닌 어떤 지원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후원자들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어린이 봉사활동이 많이 생겨서 봉사활동을 직접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어린이재단을 방문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요. 



대한민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로 산다는 것은 ○ 이다.


이 질문에 후원자님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을까요?! 두근두근 :D
1,232명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들 중 공통점이 있는 문장들을 모았습니다. 그 감동의 문장들은 어린이재단 직원들이 함께 읽고 공감 가는 의견에 스티커를 꾸욱 붙여보았는데요. 어린이재단 직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문장 10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 나른한 오후, 비타민이 되어준 "1주년♡ 후원자님 목소리" >




어린이재단 후원자로 산다는 것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다. 


폭우가 내리는 날 아이들 머리 위에 조그마한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일
세상의 온도를 한층 더 높이는 사람이 된다는 것
내 우산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것
세상은 아직 따뜻한 곳임을 알려주는 것
     소.확.행 (소소한 금액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확실한 행복)
오아시스를 이루는 한 방울의 물
어쩌면 당연한 것
 내가 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비오는 날 마중 나온 사람이 되는 것






어린이의 내일을 위한 더 나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더 많이 소통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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