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기억해주세요, 오늘 이 아이들을' 그 후 이야기

2017.06.1513,458

텍스트 축소 버튼텍스트 확대 버튼

글 | 노희연(나눔마케팅본부 디지털마케팅팀) 



기억하세요? 그 시절,
기억해주세요, 오늘 이 아이들


춥고 서럽던 그 시절에 머물러 있던 아이들의 겨울.
세정이, 세훈이와 가족의 집에도 따뜻한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는 아이들

꿈꾸며 자라나기에 혹독한 주거 환경


할아버지는 추운 앞마당에서 찬물을 끼얹으며 어린 아이들을 씻을 수 없어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 여관으로 향하곤 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위험하고 불편하던 화장실은...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으로 이렇게 깨끗한 현대식 화장실로 개조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샤워시설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이 주말마다 할아버지와 여관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화장실은 5월 18일에 완공되었습니다. 몸이 아픈 할머니, 할아버지도 이제 편안하게 위생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깨끗한 욕실이 생기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아이들도 처음 갖는 화장실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자꾸만 각혈을 하시던 할아버지, 뇌졸중 후유증에서 회복하며 입/퇴원을 반복하던 할머니의 간병으로 본인의 건강은 돌아보실 틈이 없었는데요,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셨고, 위와 식도가 이어지는 부위에 혹이 발견되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올해 초, 할아버지는 혹을 떼어내는 수술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투병으로 살이 많이 빠지셨지만 수술 경과가 좋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계시답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본인 건강은 챙길 여력이 없으셨을 할아버지. 몇 번이나 힘주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술 및 치료로 건강을 회복하시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할아버지


부모의 부재로 가슴에 상처를 입고 언어발달에 지연을 보이던 세훈이는 후원금으로 꾸준히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먹을 거리, 입을 거리 부족하던 그 옛날의 추위에 그대로 머물러 있던 가족, 후원자님들의 응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가족이 자립하고 아이들이 자립연령이 되기 전까지 가족 곁에서 꾸준히 가족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필요한 자원을 연계할 예정입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기억해주세요, 오늘 이 아이들을> 캠페인 상세 보기>


챗봇 후원하기 후원하기 챗봇 닫기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