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후기 '소녀들의 소원상자, 핑크박스' 그 후 이야기

2017.02.17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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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소원상자, 핑크박스를 전달했습니다.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여학생 중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소녀(10세~19세)는 약 10만 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SNS 공유를 통해 소외계층 소녀들에게 생리대, 바디용품, 여성 속옷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선물하기 위한 소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 공유 기능을 활용하여 500여 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목표액의 2배를 상회하는 금액이 모금되었습니다.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 핑크박스의 구성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강남 드림스타트센터 여아들에게 6개월분의 생리대(소, 중형, 오버나이트 구성), 바디용품 1set, 여성 속옷 1set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센터 안에 가득 쌓인 상자들. 외부에서 보았을 때 어떤 물품인지 알 수 없도록
인쇄가 되지 않은 박스를 사용하였습니다.



핑크박스는 아동들의 집으로 개별 배송되었습니다.
집으로 도착한 핑크박스를 열어본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핑크박스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호자분이 촬영하여 어린이재단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한마디

생리대와 속옷이 마음에 들어요. 좋은 향기가 나는 바디용품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 송지연(가명, 13세)


마트에서 가장 싼 생리대만 골랐었는데, 원래 쓰던 생리대와 다르게 질이 좋아서 마음에 들어요.

- 이미경(가명, 14세)


생리대 파우치까지 챙겨주시다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은경(가명, 14세)


여성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필요했지만 말하기 힘들었던 것들, 도움이 필요했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민들에 대해 조금 더 당당해지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 김하라(가명, 17세)



핑크박스 소셜펀딩 프로젝트 1차 배분으로 강남스타트센터의 10세~19세 여아 16명에게 핑크박스 전달을 완료하였습니다.


핑크박스 1set(120,000원) * 16명 = 1,920,000원

2차 배분은 6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홀로 겪어내야 했던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의 여아들에게 핑크박스를 선물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셜펀딩 '소녀들의 소원상자, 핑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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